Life story

술빵 만들기

줄장미 2008. 12. 7. 20:54

어제 너무 추웠던 충격으로 오늘은 집에 꼭 박혀 있었다

으~~ 낼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려면 오늘은 따뜻하게 쉬어야혀....

하지만 또 몸이 근질, 손이 근질하여 가만히 있을수가 엄따

햇살이 따뜻하니 화초들을 마구 건드려 주고 싶어진다

내친김에 화단을 싸~악 정리하고 머리 긴 애들은 몽땅 커트해 주고 화분위치도 적당히 변경해 줬다

하이고 좀 심했나... 잘라놓고 보니 수북하게 쌓였네 ㅎㅎ

울신랑 보더니 "겨울에는 원래 그렇게 해줘야 된다  정리 잘했네" 하며 칭찬을 해 준다  흠흠  어깨 으쓱

그라고도 또 심심....

해서 막걸리 만드느라고 인터넷 검색하면서 보았던 술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먹다남은 막걸리도 있고 해서 ㅎㅎ

 

음...레시피가 워찌 되나 하면

 

재료 : 강력분 250g, 막걸리 150-180g ,계란 1, 설탕 4-6큰술, 소금 0.5큰술, 옥수수 콩 건포도 조금씩

         (재료는 전부 실온)

 

1.막걸리에 설탕을 넣고 녹여준 다음 나머지를 몽땅 넣고 반죽한다

2.반죽에 랩을 씌워 실온에서 3-4시간 발효시킨다

3.찜솥에 면보를 깔고 반죽을 고이 부어 30-40분간 쪄 낸다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넘넘 간단하다

그럼 지금부터 만들어 보겠다

 

재료준비는 생략

반죽을 완성했다 - 옥수수 든것 하나 안든것 하나

옥수수가 들어간게 좀 질다  따뜻한 전기물요위에 올려 뒀다

 

옆에 있는 이게 뭐냐면 지난번 조금 만들었던 감주를 단술대용으로 먹으려고 다시 만들고 있는것

 

이불을 벗기면 이렇게 감주통이 쏘옥

지난번에는 단지에 했는데 이번에 좀 많이 하느라 단술통에 만들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발효될라고 기포가 뽀글뽀글 - 내일이면 먹을수 있다

 

발효시킨지 4시간이 지났다 - 처음과 크게 다르진 않다

 

찜솥에 면보깔고 고이 붓고 발효시킬동안 삶아 두었던 강낭콩을 얹어주고

 

30분간 찐 다음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완성

 

 썰어서 맛있게 냠냠 - 술냄새가 좀 나지만 애들도 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