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시골집 텃밭과 정원은 별로 할일이 없다
가끔씩 가지만 여기 저기 둘러보고 차마시고 쉬다 온다
가면 항상 할일이 있었는데 노는게 적응이 안된다 ㅋ
그나마 하는게 유실수 가지치기도 좀 하고 아궁이에 불도 지펴보고 하는것
오늘은 마당 서편 담너머에 있는 대나무가 우리집쪽으로 자꾸 넘어져 남편이 담근처 대나무를 적당히 잘랐다
날씨가 따뜻해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함
목련나무가 많이 자라서 꽃봉오리가 많이 맺혔다
머리가 엄청 컸던 샐릭스 가지를 왕창 잘라내 보기가 좀 그렇지만 워낙 새순이 많이 나오는 아이라 봄되면 이뻐질꺼라 생각하며 위안
아스타 잎이 초록초록
겨울정원이라 썰렁하다
붉은 남천이 있어서 다행
물까치가 먹을게 없는지 시금치를 많이 뜯어 먹었다
작년엔 텃밭에 남겨둔 배추도 알뜰히 뜯어먹더라
갈때마다 빼 먹는 재미로 걸어둔 곶감도 물까치에게
다 털림
떫은건 안먹고 완전히 곶감이 되니 다 뜯어 먹어버려
남편이 엄청 허탈해 함
키가 엄청 큰 대나무
남편이 톱으로 열심히 자르고 있음
새까만 오죽
첫해엔 초록이다가 해가 지나면서 까맣게 변한다
대나무에 이상한게 있는데 혹시 이게 대나무 꽃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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